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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alkS - 24.4. Vol.8] (D-REPORT) 대전 4대 핵심전략산업 본격 가동···대전 미래 100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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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등록일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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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대 핵심전략산업 본격 가동···대전 미래 100년 선도한다

-4대 핵심전략 ABCD산업, 2024 산업종합육성계획 발표

-글로벌 진출, 인재양성, 기업지원 등 산업생태계 전반 업그레이드 담아

 

인구 감소와 수도권 편중 현상으로 지역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천 601만 4천 365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69%를 차지했다.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각 지역의 경쟁력 강화 전략이 눈에 띄는 추세다. 

 

대전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헬스(BIOHEALTH), 나노·반도체(CHIPS), 국방(DEFENCE) 등으로 구성된 '4대 핵심전략산업' 집중 육성에 나서며 성장 기반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전이 보유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을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D-Report에선 4대 전략 산업별 육성 현황과 주요성과, 2024년 산업종합육성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 글로벌 향하는 우주길 개척한다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 때는 7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짧은 기간 동안 과학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고 오늘날 인류의 우주탐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며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대전 소재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대전에는 총 69개의 우주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전국에 분포한 428개 우주기업 중 수도권을 제외한 최다 수치에 해당한다. 이들이 보유한 우주기술 특허는 총 371건에 달하며 69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성과도 돋보인다. 위성영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컨텍'은 물리적인 지상국을 보유함과 동시에 자체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킨 아시아 유일의 기업이다. 또한 국내에 영업 중인 민간업체 중 위성시스템을 자체 제작하는 곳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쎄트렉아이'가 유일하다. 

 

우리나라 차세대 우주산업을 이끌어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KAIST, 충남대, 한밭대 3개 대학에서는 총 9개 과정의 우주 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49개 우주 관련 대학 및 대학원 과정 중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2023년 11월 개최된 대전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사진=대전광역시]

 

산업과 연구, 교육에 기반하여 지난해 11월에는 대전 우주산업 육성계획 수립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체계를 마련했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총 3,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 우주기술개발 및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분야 20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과 1,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지역기업 매출 1,000억 원 증대를 목표로 한다.

 

우주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가 2024년 본격 가동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국비 추가 확보에 성공하며 총 712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이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설립을 목표로 하며, 2028년부터 본격적인 장비구축과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KAIST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되며 임무 중심 우주 교육 시설․환경 구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산학연 글로벌 우주 교육 네트워크 허브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도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시비 36억 원의 규모로 초소형위성 개발(컨소시엄), 개발 부품 시험‧검증, 민간기업-연구기관 협력 위성 발사(헤리티지 확보), 위성 운영 및 후속 양산 등 사업화 연계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통신부품 사업화 촉진 기반구축사업 역시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열진공챔버 등 우주시험장비 구축, 장비활용 역량 강화, 혁신기관 기술협력 네트워크 등 우주통신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3일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대전은 경남, 전남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3대 축을 담당하게 된다.[사진=대전광역시]

 

올 한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론 우주산업 혁신 기반 조성사업과 글로벌 선도 우주기업 육성사업이 있다. 각각 20억 원, 5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우주산업 혁신 기반 조성사업은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우주 스타트업 육성, 지역대학 연계 우주산업 인력양성,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지원, 우주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대전의 우주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선도 우주기업 육성사업은 국내외 우주분야 기술협력 지원(글로벌 우주기술 R&D 네트워킹), 우주기업-주력산업 공동 기술개발 지원, 우주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을 통해 대전 우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우주발사체 발사 실증 및 운용 시스템 검증 지원을 위한 '발사체 운용 능력 검증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소형위성 개발을 위한 검증 지원사업 및 우주 혁신 기반 조성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은 우주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우주 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 바이오헬스 글로벌 클러스터로 성장한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으로 전 세계가 첨단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팬데믹 사태 발발 이후 의료기기 수출이 증가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도약 가능성이 실증됐기 때문이다. 

 

대전은 민간 주도 클러스터라는 독자적인 생태계에 대전시의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점은 강화하고, 기존 고질적 한계를 극복하며 대전만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30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융복합 바이오 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세포주 기반 의료용 항체 신속제조 지원사업 ▲mRNA/DNA 기반 의약품 개발·생산 지원센터 구축 ▲항체의약품 특성분석 지원사업 ▲바이오 R&D혁신 빅데이터 구축사업 ▲반도체·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등을 운영 및 신규기획 중에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석·박사급 고급 인력 비중이 높은 대전의 특성을 살려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전략들이 마련 중이다. ▲대전 바이오 창업원 구축 ▲연구 중심병원 육성사업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등의 사업이 확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신규로 바이오분야 계약학과 개설과 생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형 바이오 특성화고도 추진 중에 있다.

 

한남대학교 대덕캠퍼스에 구축 예정인 바이오창업원 조감도.[사진=대전광역시]

 

바이오산업 창업기업들이 초창기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 중심의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바이오헬스 전용펀드가 조성되어 지역 내 2세대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고 있고, 바이오 테크비즈 대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IR &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투자 채널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측면에선 글로벌헬스기업 글로벌 창업 지원사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창업 지원사업은 바이오아이코어사업단을 주체로 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둔다.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은 연구재료 공급, 해외 시장정보 교류, 해외 마케팅 등을 목적으로 한 플랫폼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 들어서게 될 머크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와 함께 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머크사는 3억 유로(약 4,300억원)을 들여 생산센터를 2026년까지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온·오프라인 교류회 지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바이오산업 비즈니스 전주기 지원사업이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이 연구개발 및 임상단계에 참여하여 협력을 진행하는 '병원연계 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이 계획 중이다.

 

벤처 바이오텍에서 중견기업으로 몸집이 커지는 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4지구인 탑립·전민지구와 대전하수처리장 부지인 원촌지구를 특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각각 ΄26년과 ΄28년에 부지를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원촌지구(40만㎡)는 45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로 조성, 300개사 기업 유치, 3만여명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3조 원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해당 부지를 첨단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바이오서비스 산업 분야로 특화해 희귀난치성·암정복 실증병원, KAIST와 글로벌 기업 공동 R&D센터를 유치하고 항노화 우주의학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 반도체 산업의 메카 명맥 잇는다

 

대전은 반도체의 고향임과 동시에 최고의 반도체 기술, 인재, 인프라가 모인 메카이기도하다. 198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4M DRAM을 개발한 이후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고도의 기술력을 축적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을 포함한 26개 연구기관과 반도체 설계, 소재, 부품, 장비를 생산하는 447개 기업, KAIST, 충남대, 한밭대 등 15개 대학의 반도체 관련 교육 기관이 서로 유기적인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전 지역 반도체산업 연계 대학 및 학과.[자료=대전광역시]

 

지리적으로도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 대전은 국가 중부지역의 물 자원을 제공하는 대청호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단지의 절대적인 수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에서 전력 생산량이 가장 많은 충남, 서해안에 인접해 있어 발전 후 전력 이송거리의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에는 대전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약 160만 평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상호협력을 이어가며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제2의 대덕연구특구이자 연구 성과 제품화 생산기지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대전 반도체산업의 2024년 육성 종합계획의 핵심은 '시스템반도체'다. 현 반도체산업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이자 주류인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재양성이라는 큰 4개의 축을 중심으로 종합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 

 

먼저 인프라 구축에 있어선 관내 반도체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클린룸' 구축을 본격화한다. 클린룸은 반도체산업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하지만 구축조건이 까다롭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일반 중소기업에선 자체적인 클린룸을 구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클린룸 구축은 이러한 기존 대전 반도체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산·학·연·관 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에 있어 차세대반도체의 진공 소부장 기초성능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추진중이며 이와 연계하여 실증평가 및 기술지원을 이어감으로써 기업지원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750명 이상의 수준별·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들의 인력부족 문제를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거의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산분야 반도체의 자급화를 통해 국가안보를 확보하고 대전에 국방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반도체산업을 이끌어가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대전광역시와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대전광역시]

 

 

◆ 최첨단 국방 기술로 국민 안보 책임진다

 

2023년 국방산업에서는 희소식이 연이어 이어졌다. 먼저 방위사업청이 대전으로 1차 이전을 진행하며 대전 국방산업시대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방위사업청 주관 공모사업인 '방산혁신기업 100'에서 전국 17개 기업 중 대전 소재 기업 7개 사가 선정되며 5년간 약 3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 대전 소재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도 대전 기업이 참여하며 450만 달러 수출 상담과 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쾌조의 흐름은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드론분야의 지역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방중소벤처기업의 드론특화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신규창업보육 공간 제공 등 드론 산업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KAIST 등 수행기관을 통해 매년 100여 명 이상의 드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또한 대전국방벤처센터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영 마케팅 활동 지원에도 나서며 지역 내 기업들이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영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운영되는 지원사업과 프로젝트로는 ▲K-방산 생태계 활성화사업 및 강소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사업 ▲국방기업 실증지원 사업 ▲대전국방벤처센터사업 지원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대전 융복합 국방산업 핵심부품 성장 지원) 등이 있다. K-방산 생태계 활성화사업은 강소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2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국방기업 실증지원 사업은 15억 원 시비가 투입되며 11개 사의 세부실증 기업지원, 국방 실증 체계구축 8건을 목표로 한다. 대전국방벤처센터사업 지원은 7억 원의 시비 규모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경영 마케팅 지원을 통한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국방벤처센터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진행되며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의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경영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진=대전광역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387억 규모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국방융복합 분야의 기술·제품 고도화 및 방산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 기업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창업기업의 입주공간과 시험장을 확보하고자 총 547억 원의 시비를 투자해 로봇드론지원센터와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전 3대 하천을 중심으로 드론하늘길을 만들고, 국비 30억 원을 들여 드론 경계방호장비 설치, 드론실증분야 안전교육과 전시회까지 개최해 드론 분야의 공공서비스까지 완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나노·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드론·로봇까지 4대 핵심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일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전략산업 육성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 지역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대전의 독창성을 살리는 미래 100년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