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표 |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에 윤리학자들은 윤리적 쟁점에 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하여 철학적 통찰과 논증에만 의존해야 했다. 도덕성, 도덕 정서, 도덕추론 등 수많은 윤리학적 개념들은 철학 분야의 전유물이었다. 신경과학의 눈부신 성과는 윤리학적 문제에 관한 그동안의 노력 가운데 상당 부분이 과학적으로 해명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전망은 서양윤리... |
연구내용 |
퇴계 사칠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理發이다. 성리학 체계에서 理는 無情意, 無造作, 無計度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규정된다. 이는 퇴계 자신도 기본적으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성리학의 핵심 전제 가운데 하나이다. 퇴계는 이러한 전제에 동의하면서도 理가 능동적인 존재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주장도 제기한다. 율곡 역시 理發에 관한 퇴계의 주장을 이처럼... |
기대효과 |
신경과학적 성과에 의해 비로소 퇴계와 율곡의 사단칠정론은 종합적 해석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기발이승일도설을 취하면 당연히 칠정포사단설을 취해야 하며 호발설을 취하면 당연히 사단칠정이원론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해 왔다. 그러나 신경과학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이들의 이론 가운데 각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퇴율의 사칠론 가운데 신경과... |
키워드 |
퇴계, 이황, 사단, 칠정, 신경윤리학, 성리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