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표 |
황순원의 작품에는 '뿌리뽑힘'의 정서가 드러난다. 일제 식민시대, 6.25 전쟁, 근대화에 의한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민족은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삶의 터전이 상실되기도 한다. 개인의 경험이 축적된 장소의 상실은 토포필리아(Topophlia, 장소애)를 불러일으킨다. '토포필리아'는 사람과 장소 또는 배경의 정서적 유대이며, 삶의 터전... |
연구내용 |
1장에서는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과 방법, 선행 연구 등을 밝힌다. 2장에서는 「기러기」, 「황노인」의 토포필리아와 장소 찾기에 대해 살펴본다. 「기러기」(1942. 봄), 「황노인」(1942. 가을)은 단편집 『기러기』(명세당, 1951)에 수록된 작품들로 일제의 한글말살정책으로 발표기관이 없어 창작만 하고 해방 후 1951년에 발표한 작품들이다. ... |
기대효과 |
첫째, 황순원 소설의 시공간 개념을 확장하여 토포필리아와 연계하여 황순원 작품을 읽어내는 다양한 연구방법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연구는 대부분 시간 즉 주제적 측면에 머물러 있었고, 공간에 대한 분석도 있었으나 장소 개념인 토포필리아적 시도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시공간의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토포필리아적 시각에서 ... |
키워드 |
토포필리아, 장소성, 장소 상실, 장소 찾기, 주체, 타자, 타자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