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표 |
18세기의 북미와 유럽에서는 '인종'의 기원과 개념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벌어졌다. 독일의 계몽주의 철학자인 요한 고트프리드 헤르더(Johann Gottfried Herder, 1744-1803)가 이를 주도했다. 그는 '민족'(nation)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내는데, 각 인종은 각기 다른 정신적, 육체적, 문화적 특질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 |
연구내용 |
유럽의 계몽주의 인종론과 북미의 백인중심주의 문명론을 내면화한 두보이스는 아프리카 본토를 기독교와 영어를 매개로 계몽을 시켜야 하는 대륙으로 일갈했다. 그는 아프리카를 물리적 실체를 가진 독립적인 대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저 범아프리카주의 운동의 지구적 전개를 위해 불가피하게 도구적으로 견인할 수밖에 없는 '상상적 이상화' 혹은 '낭만적 미장센'의 대상... |
기대효과 |
본 번역 과제는 다음 네 가지 측면에서 파급 효과는 물론이고 교육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첫째, 영어권 및 불어권 문화연구에서 소위 부피가 가장 큰 범아프리카 지역(두보이스의 범아프리카주의를 주목할 경우)을 포괄함으로써 한국 내 외국문화 연구의 지역적 편협성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이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는 일로 한국의... |
키워드 |
두보이스, 범아프리카주의, 나이아가라 운동, 범아프리카회의, 마커스 가비, 인종, 피부색, 민주주의 |